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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美관세 25% 부과 소식에 "최악은 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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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BESKO Date18-03-02 17:12 Hit5,449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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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업계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철강에 대해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최악은 면했지만 향후 미국 수출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미국 현지 언론사들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철강사 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제 232조에 따라 철강 수입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담긴 보고서와 조치 권고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수입 철강에 대한 제재 권고안을 모두 3가지로 제시했다. 1안의 경우 모든 국가에서 수입하는 철강에 대해 일률적으로 24%의 관세율을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2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12개국에서 들여오는 철강제품에 53%의 관세율를 부과하는 방안, 3안은 모든 철강 제품에 대해 수입량 제한(수입할당제)을 적용해 2017년 물량의 63% 수준으로 규제하는 안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상무부의 권고안 1안보다 1% 높은 관세율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25%의 관세율이 매겨질 경우 대미 수출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중이다. 

 국내 철강기업중 넥스틸의 유정용 강관은 기존 46%의 관세에 추가로 25%의 관세가 더 붙게 된다. 71%의 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사실상 수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세아제강의 유정용 강관은 지난해 6.6%의 관세가 붙었지만 31%의 관세를 물게 된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 대기업의 경우 미국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관세폭탄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국내 철강업계는 일단 미국이 최종 제재를 어떻게 내릴 지 여부를 지켜본 뒤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A 업체 관계자는 "아직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사인을 한 것이 아니라서 변수는 존재한다"며 "미국 의회가 반대하고 우방국들이 무역보복을 선언하는 상황에서 25% 관세를 확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 업체 관계자는 "최악은 면했다고 하지만 이미 미국으로 수출하는 철강 제품에 대해 두자리 수 이상의 관세를 부과받은 포스코, 넥스틸 등은 수출을 거의 중단한 상태"라며 "25% 이상의 관세가 최종 확정될 경우 미국으로의 수출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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